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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원준이가 오래 던져 주면 좋죠" [KS3:브리핑]

기사입력 2020.11.20 16:31 / 기사수정 2020.11.20 17:0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오래 던져 주면 좋죠."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시리즈 전반 마운드 운영 면에서 오늘 선발 투수 최원준이 "오래 던져 주기를" 바라는 것과 동시에 내일 4차전에서 "김민규가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도 미리 밝혔다.

두산은 18일 고척 NC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5-4로 이겼다. 시리즈는 다시 원점이다. 2001년, 2015년 업셋 우승에 도전할 당시 두산과 흐름이 같다. 3차전 승리 시 과거 '미러클' 당시 시나리오와 더욱 흡사해질 전망이다.

오늘 선발 명단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김재환(좌익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오재일(1루수)-박건우(우익수)-박세혁(포수) 순서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오늘 타순 변경이 있나.
▲조금 바뀌었다. 호세가 5번 타순에 가고 재일이가 7번 타순에 들어갈 것이다. 세혁이가 9번 타자다. 나머지는 같다.

-박세혁 하향 조정은 체력 안배 차원일까.
▲그렇다.

-이영하는 마무리 상황에 나올까.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다. 승진이와 같이 붙였다가 상황 보고 기용해야 할 것 같다.

-타격 훈련을 유심히 보는 것 같더라.
▲타격은 연습 때와 시합 때가 다르다. 나가서는 봐야지. (웃음) 연관이 있으니 보지만 감독이 '어떻다' 하고 얘기할 상황은 아니다.

-김민규, 투구 내용이 뛰어났다. 기대가 컸을까.
▲기대보다는 '스트라이크를 던져 주겠지' 했다. 던져야 승부가 되니까. 결국 본인이 이긴 거죠. 

-최원준, 직전 선발 등판에서 피안타가 많았다.
▲오늘도 상황 봐야죠. 뒤쪽에 대기할 선수가 있겠지만 오래 던져 주면 좋다. (긴 휴식이 도움이 될까) 그것과 상관 없을 것 같다. 제구력이 얼마나 될지가 중요할 것 같다.

-젊은 투수가 선전하고 있다.
▲계속 잘 던져 주고 있다. 상황 따라 계속 기용할 것이고, 앞으로도 그래야 할 것 같다. 베테랑으로 이현승, 그리고 2년 동안 쉬다가 올해 던지고 있는 김강률이 있지만 확실히 보여 주지는 않아 제대로 쓸 수가 없다. (함)덕주도 확실히 쓸 상황이 안 나오고 있다. 상황이 오면 써야겠지만, 초반에 원준이나 (유)희관이가 짧게 던졌지만 5, 6회 정도 던져 주면 (박)치국이, (이)승진이가 나가 줄 수 있다. 지금까지 좋은 모습 보여 줬으니까.

-김민규가 미출장 선수 등록됐다.
▲내일 선발 등판할 것이다. (그 전부터 계획됐던 것일까) 생각해 왔다.

-내일 낮 경기다. 변수가 있을까.
▲고척에서 하니 상관 없을 것 같다. 똑같은 것 같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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