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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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 박하선→권율, 리얼 K-시월드 7人7色 캐릭터 포스터

기사입력 2020.11.20 12:05 / 기사수정 2020.11.20 12:05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며느라기'가 다채로운 개성의 캐릭터와 현실감 넘치는 대사가 더해진 ‘리얼 100%, 공감 1000%’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첫 방송하는 '며느라기'는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가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시월드 격공일기’다. 평범한 새내기 부부 ‘민사린(박하선 분)’과 ‘무구영(권율)’이 누군가에게는 낯선 시월드이자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본가에서, 배경도 생각도 가지각색인 개성 넘치는 가족 캐릭터들을 만나며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카카오M은 21일 '며느라기' 첫 공개를 하루 앞두고 드라마 속 캐릭터들의 매력을 한껏 담아낸 7종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 속 각양각색 인물들에 완벽히 녹아든 배우들의 비주얼 뿐 아니라, 리얼한 표정 연기에 절묘한 대사까지 어우러지며 주변 어딘가에 있는 가족을 보는 듯한 폭풍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먼저 막 퇴근한 듯 단정한 복장으로 주방 한가운데 서 있는 결혼 한달 차 아내 ‘민사린’은 팔짱을 끼고 고개를 돌려 어딘가를 응시하며, 입술을 삐죽 내밀고 있다. 그녀의 표정에서 누군가를 향한 서운함이 단번에 느껴지는 가운데, “엄마는 아빠가 효자라 힘들지 않았어?”라는 카피가 결정적. 부모님을 생각하는 ‘효자 남편’으로 인해 그녀가 겪게 된 어려움이 짐작되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이 벌어지게 될지 작품에서 펼쳐질 시월드 에피소드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사린과는 반대로 그녀의 남편 ‘무구영(권율 분)’은 상큼한 눈웃음과 미소를 짓고 있다. 소파에 기대어 누군가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무구영의 모습은 퇴근 후 주방 한가운데 우두커니 서 있는 민사린과는 확연히 대조를 이룬다. 더욱이 “사린이 네가 우리 부모님한테 싹싹하게 잘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라는 대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민사린의 어려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자신의 부모님과 잘 지내고 열심히 집안일을 돕는 아내에게 고맙기만 한, 그래서 때로는 아내를 서운하게 만드는 대한민국 평범한 남편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새내기 부부 뿐 아니라, 자신만의 매력을 가진 시월드 속 인물들도 저마다의 사연과 개성을 담아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사린의 시어머니인 ‘박기동(문희경 분)’은 식탁에 앉아 “아까 아침에 해 놓은 밥인데, 너랑 나랑은 그냥 이거 먹자. 괜찮지?”라고 묻는 모습. 평생 가족들을 위해 자신은 늘 뒷전이었던 만큼, 무의식 중에 며느리에게도 자신의 가치관을 강요하게 되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어머니이자 시어머니의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여기에 민사린의 시아버지인 ‘무남천(김종구 분)’은 “나가서 먹어봐야 뭐 있냐? 집에서 먹는 게 편하고 좋지”라는 카피만으로도, 집안일을 도맡아 온 아내 ‘박기동’의 고생과 희생은 전혀 모르는 캐릭터를 드러내며 시월드에서의 활약에 기대를 모았다고.

여기에 무구영의 형 ‘무구일(조완기 분)’과 그의 아내 ‘정혜린(백은혜 분)’의 당당한 ‘마이웨이’ 캐릭터도 드러나며, 이들 부부의 ‘쿨내 나는’ 사이다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민사린의 손윗동서 ‘정혜린’은 “저는 며느리니까 당연히 음식을 만들 거라 생각하시는 거죠?”라는 ‘팩트 폭격’ 대사를 웃는 낯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날리고 있어, 그녀의 활약상에 기대가 높아지는 중. 여기에 무구영의 여동생이자 민사린의 시누이로 나서는 ‘무미영(최윤라 분)’은 생긋 웃는 표정에 “언니, 첫 생신은 원래 며느리가 상 차리는 거래요”라는 대사가 더해져 만만치 않은 시월드 캐릭터임을 짐작케 했다.

각 캐릭터별 포스터만으로도 저마다의 강렬한 개성을 발산하는 7인 7색 가족들의 활약이 기다려지는 가운데, 과연 이들이 함께 펼쳐낼 ‘시월드 격공일기’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그려질지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며느라기'는 21일 오전 10시 공개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카카오M '며느라기'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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