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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그랑블루 2010 올해의 선수 선정

기사입력 2010.11.08 09:37 / 기사수정 2010.11.08 09:38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수원 삼성의 염기훈(27)이 그랑블루  2010 올해의 선수에 '왼발의 스페셜리스트'에 선정됐다.

그랑블루 서포터스가 수원 선수 중 2010시즌 공식 경기에 1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를 대상으로 투표를 했다. 2010 올해의 선수의 영예는 FA컵 우승을 이끈 염기훈이 뽑혔다.

염기훈은 이적 첫 해에 서포터스가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이번 시즌 시작과 함께 수원의 유니폼을 입은 염기훈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월드컵에서 돌아온 하반기부터 K리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A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통산 25경기 7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염기훈은 특히 10월 24일 부산에서 벌어진 FA컵 결승전에서 전매특허인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해 팀에게 우승트로피와  2011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티켓을 안겨줬다. 

시상은 7일 전북전을 마친 후 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THANKS FOR SUWON' 콘서트 때 실시될 예정이며 트로피는 그랑블루 서포터스가 직접 제작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당일 현장에서는 서포터스가 뽑은 '올해의 골세레모니', '올해의 수비수', '올해의 골'도 발표되어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THANKS FOR SUWON 콘서트에는 윤성효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브레인과 카피머신 등 수원의 명예서포터 밴드들과 팬들이 다함께 어울려 2010시즌을 마무리하는 즐거운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 = 염기훈 (c) 수원 삼성 제공 ]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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