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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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2타점+김민규 SV' 두산, NC에 5-4 신승 '승부는 원점' [KS2:스코어]

기사입력 2020.11.18 22:08 / 기사수정 2020.11.18 22:12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2차전을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5-4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두산의 승리로 시리즈 전적은 양 팀 모두 1승1패가 됐고,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6이닝 1실점, NC 선발 구창모가 6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현승~박치국~이승진~이영하~김민규가 이어 나온 두산 불펜이 판정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김재호와 페르난데스가 홈런 포함 2안타, 정수빈과 함께 그간 부진했던 오재일도 멀티히트로 부활을 알렸다. 

두산이 2회 NC의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올렸다. 김재호가 볼넷, 페르난데스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1사 1·2루 상황, 박건우 타석에서 3루수 박석민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그 사이 김재호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2·3루 찬스에서 허경민의 땅볼 때 페르난데스가 들어와 점수는 두산이 2-0 리드를 잡았다.

NC는 곧바로 한 점을 만회했다. 박석민이 좌전 2루타로 출루, 노진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며 잡은 1사 1·2루에서 권희동의 적시타에 박석민이 들어왔다. 점수는 1-2. NC는 알테어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가 계속됐으나 강진성의 병살타에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NC가 따라붙자 두산은 4회 선두타자로 나서 구창모의 141km/h 직구를 공략한 김재호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달아나 3-1을 만들었다. 

스코어가 한참 유지되다 8회 두산의 추가 득점에 점수가 벌어졌다. 임정호 상대 최주환이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2사 후 바뀐 투수 임창민을 상대한 김재호의 안타가 터지며 대주자 이유찬이 여유있게 홈을 쓸었다. 점수는 4-1. 두산은 9회 페르난데스가 문경찬 상대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NC는 9회 이영하를 상대로 3점을 뽑아내고 4-5, 한 점 차까지 쫓았으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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