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X이정신X강민혁, 군백기 에피소드 '大방출' (옥문아들)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씨엔블루 정용화, 이정신, 강민혁이 4년 만에 완전체로 뭉쳤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정용화, 이정신, 강민혁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군 복무 시절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용화, 이정신, 강민혁은 4년 만에 완전체로 뭉쳤다. 이에 정형돈은 "4년 동안 뭐했냐"라며 물었고, 이정신은 군 복무를 언급했다.

이에 정용화는 "전역한 지 1년 되는 날이다"라며 밝혔고, 이정신은 "저랑 민혁이랑 같은 날에 동반 입대를 해서 3월에 제대했다"라며 맞장구쳤다.



정용화는 특공대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 "10년 동안 활동을 하고 가니까 '군대 생활을 빡세게 해보자' 싶었다. 그래서 특공대에 지원했다. 몸이 힘들긴 했는데 얻은 게 정말 많다. 입대 전에 불면증이 심했는데 그런 게 없어졌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정용화는 "유격 2주 동안 하는데 행군이 너무 힘들었다. 벌레도 무서워하고 그랬는데 바로 잤다"라며 덧붙였다.

또 이정신이 특급전사였다는 사실이 언급됐고, 이정신은 "(특급전사) 패치가 있다. 너무 멋있더라. 운동을 하다 보니까 되더라"라며 고백했다. 더 나아가 정용화와 이정신은 즉석에서 팔굽혀펴기 대결을 펼쳤고, 정용화가 승리했다.



그뿐만 아니라 정용화, 이정신, 강민혁 모두 이발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용화는 "이발병을 하면 이발을 한 인원수 만큼 휴가를 준다"라며 설명했다.

정용화는 가수 활동 당시 헤어 스타일링을 많이 받았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고, 강민혁은 "후배가 '어떻게 이렇게 잘 자르십니까'라고 하면 '내가 너 평생 미용실 간 횟수보다 한 달 동안 더 많이 갔어'라고 했다"라며 공감했다.

특히 정형돈은 "군대 하면 걸그룹 빼놓을 수 없다"라며 궁금해했고, 강민혁은 "다 좋아했던 것 같다. 세 그룹 있다. 가장 먼저는 가장 기대하고 아꼈던 건 저희 회사 체리블렛 애들이 데뷔했다. '우리 회사 걸그룹 나온다'라고 홍보도 하고 첫 방도 챙겨봤다. 블랙핑크와 있지가 최고로 인기 많았다"라며 밝혔다.



이정신은 "저희 생활관은 아이유 씨 올팬이었다. 다 좋아했다. (모닝콜) 음악도 아이유 씨 노래로"라며 회상했다.

정용화는 "혹한기 때 있지가 데뷔했다. 혹한기 때 너무 춥고 그럴 때 간부님 한 분이 휴대폰이 있으셔서 훈련하는 동기들이랑 '있지 노래 한 번만 틀어달라'라고 했다. (간부가) '훈련 중에는 안 돼'라고 했다. '달라달라' 한 번만 틀어달라고 소원이라고 했다"라며 있지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