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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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앞둔 틴크러쉬"…'싸이 만난' 모모랜드, 확 변해 돌아온 '레디올낫' [종합]

기사입력 2020.11.17 15:0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모모랜드가 싸이의 손을 잡고 '틴크러쉬'로 돌아왔다.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모모랜드(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의 세 번째 싱글 앨범 '레디올낫(Ready Or No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모모랜드의 이번 신곡은 싸이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싸이는 모모랜드의 신곡 가이드를 직접 참여했다고. 혜빈은 "싸이 선배님이 가이트를 통해 디테일한 느낌을 살려주셔서 더 신나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낸시는 "당연히 여자 분의 목소리로 올 줄 알았는데 많이 듣던 목소리를 들어서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어 "싸이 선배님이 'R' 발음을 너무 굴리면 안 된다고 하셨다"며 싸이의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혜빈은 이번 신곡 '레디올낫'에 대해 "당당함과 매력을 같이 뿜어내겠다는 각오를 담아낸 곡이다"고 설명했다.

'컴백 준비가 힘들지 않았느냐'고 묻자 주이는 "이번에는 수월하게 합이 잘 맞았다. 합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6시간동안 쉬지 않고 연습하는데도 다들 안 지쳤다. 너무 오랜만에 컴백하다 보니 다들 신나고 재미있는 마음으로 했다. 물론 안무는 힘들었어도 마음은 재미있었다"고 털어놨다.

모모랜드는 최근 미국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에 대해 낸시는 "지금 온라인이나 비대면 쪽이 발전돼 있어서 그런 쪽을 선호하고,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고 있다. 현재 그쪽으로 많이 해보려고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또 제인은 "요즘 온라인이나 비대면 팬미팅이 활성화 돼 있어서 그런 것들을 통해서나마 팬들에게 저희의 노래와 저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모모랜드는 이번 활동을 통해 '틴크러쉬'에 첫 도전했다. 이들이 생각하는 다른 그룹과 다른 모모랜드만의 '틴크러쉬'는 무엇일까.

제인은 "저희 콘셉트가 중간에 확 바뀌지 않았나. 하다보니 데뷔 초창기 콘셉트를 좋아해주시거나 흥 넘치는 콘셉트를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콘셉트로 회의를 많이 하고 고민을 했는데 그러던 도중에 싸이 선배님과 컬래버레이션을 좋은 기회로 할 수 있었고, 틴크러쉬에 흥을 첨가해서 다른 그룹들보다 더 흥이 넘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이는 "준비하면서 느낀 차이점이 거의 대부분 데뷔 초창기 때 틴크러쉬 콘셉트를 하는데 우리는 졸업을 앞둔 틴크러쉬이지 않나 싶다. 살짝 여유롭게 즐기자. 우리는 우리의 흥을 즐긴다는 느낌의 틴크러쉬이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혜빈은 '공약을 걸어달라'는 질문에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유독 이 노래를 좋아하고 애정이 갔는데 '이 정도로 하자'는 말이 제일 없었던 것 같다. 목표를 삼지 않고 애정하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공약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이번 신곡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모모랜드의 싱글 3집 앨범 '레디올낫(Ready Or Not)'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레디올낫(Ready Or Not)'을 비롯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수록곡 'Merry Go Round(메리 고 라운드)'가 담겼다.

싸이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타이틀곡 '레디올낫(Ready Or Not)'은 모모랜드가 처음 시도하는 틴 팝(Teen Pop) 장르의 댄스곡으로, 거부하기 힘든 색소폰 훅과 업비트의 강렬함이 가미됐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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