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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홀스 "시즌 전 계약연장 원한다"

기사입력 2010.11.05 16:13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2001년 데뷔 이후 10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앨버트 푸홀스(30,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팀에 계속해서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푸홀스는 세인트루이스와의 계약이 끝나는 2011년 시즌 전에 팀과의 연장 계약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홀스는 지난 10월 6일(현지시각), 1,600만 달러 옵션 실행으로 2011년까지 팀 잔류가 확정된 상태다.

푸홀스는 "남은 커리어를 세인트루이스에서 보내고 싶다. 하지만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구단에 연장 계약을 위한 움직임을 요구했다.

푸홀스는 지난 시즌에도 타율 3할1푼2리, 42홈런(NL 1위), 118타점(NL 1위)을 기록하며 여전한 활약을 선보였지만, 팀은 신시내티 레즈에 밀려 NL 중부조 선두 수성에 실패했다. 푸홀스는 지난 시즌에 대해 "개인적으로 훌륭한 시즌이었다. 하지만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해 아쉽다"며 지난 시즌을 총평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월드시리즈 MVP 에드가 렌테리아와의 2011년 950만 달러 옵션 실행을 포기했다. 렌테리아는 월드시리즈에서 결정적인 홈런 2개를 터뜨리는 등 맹활약했지만, 정규시즌에서는 부상으로 72경기에 출장하는 데 그쳤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팀을 1961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에까지 올린 론 워싱턴 감독과 2년 연장 계약을 발표했고, 보스턴 레드삭스는 데이빗 오티즈의 2011년 1,250만 달러 옵션을 실행했다.

[사진 = 앨버트 푸홀스, 에드가 렌테리아 ⓒ MLB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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