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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의 복수전…이동욱 감독 "4선승" 다짐

기사입력 2020.11.15 16:38 / 기사수정 2020.11.15 16:3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정규시즌 우승 팀 NC 다이노스가 고척에 왔다. 

NC는 어제 오후 창원에서 이동해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과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올 정규시즌 우승 팀으로서 1루 더그아웃을 사용하게 되는 NC는 오후 2시부터 타격 및 여러 훈련을 소화했다.

NC는 올 정규시즌에서 두산과 상대 전적(9승 7패)에서 앞서나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다고 강조해 왔다. 이 감독은 15일 기자회견에서 "두산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강팀이다. KT도 좋은 팀이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조그만 플레이에서 승패가 결정났다고 봤다"고 말했다.

두산과 한국시리즈에서 4년 만의 재회다. 2016년 당시 NC는 두산과 한국시리즈에서 시리즈 전적 4전 4패해 탈락했다. 이 감독은 당시 코치로서 지켜 봤다. 4경기 합계 2득점하는 데 그쳐 고전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두산을 기다리고 있는 올 시즌은 상황이 다르다. 

이 감독은 "2016년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며 웃더니 "상대 에이스에게 얼마나 점수를 뽑아 내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그때 뽑아야 할 점수를 뽑지 못한 게 컸다. 우리가 낼 수 있는 점수는 꼭 내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봤다.

4년 전 한국시리즈만 아니라 작년 와일드카드 결정전까지 설욕해야 할 과거가 있다. 이 감독은 "작년에 시즌 마치고 바로 뛰었는데 한 게임만에 시즌이 끝났다"며 "올해는 한 경기가 아니다. 4승을 먼저 하는 팀이 이기는 것이다. 최대한 먼저 4승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선발 로테이션까지는 아직 베일에 쌓여 있다. 이 감독은 내일 미디어데이부터 차례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4선발 로테이션으로 가겠지만 시리즈가 어떻게 흘러가느냐 따라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구)창모는 선발 등판하는 데 전혀 지장 없는 몸 상태다. 공 던지는 데 아무 이상 없다"고 밝혔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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