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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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도, 가야도 부상 속출… 네덜란드, 스페인과 1-1 무승부

기사입력 2020.11.12 09:44 / 기사수정 2020.11.12 09:44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네덜란드와 스페인이 부상 변수 속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12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 친선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홈팀 네덜란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뤼크 더 용이 최전방에 섰고, 그 아래를 멤피스 데파이, 도니 판 더 베이크, 스티븐 베르하위스가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프랭키 더 용, 조르지뇨 베이날둠이 짝을 이뤘다. 오웬 베인달, 나단 아케, 조엘 펠트만, 한스 하테부르가 수비진을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마르코 비조트가 꼈다.

스페인은 4-3-3 대형이다. 마르코 아센시오, 알바로 모라타, 헤라르드 모레노가 골문을 노렸고 세르히오 카날레스, 로드리, 코케가 지원사격했다. 호세 가야, 이니고 마르티네스, 에릭 가르시아, 엑토르 베예린이 수비진을 구축했고 골문은 우나이 시몬이 지켰다.

아케와 가야의 부상으로 변수 생긴 양 팀… 스페인의 전반 리드


경기 시작과 동시에 모라타의 슈팅이 나왔으나 골대를 비껴갔다. 전반 5분 네덜란드에 변수가 생겼다. 선발로 나선 아케가 부상으로 쓰러졌고, 달레이 블린트가 그를 대신했다. 이후 스페인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18분 모라타의 패스를 받은 카날레스가 통렬한 왼발 슈팅으로 네덜란드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내준 네덜란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20분 뤼크 더 용이 오른발 슈팅을 이어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6분 이번엔 스페인에 변수가 생겼다. 경합 상황에서 하테부르의 머리에 얼굴을 다친 가야가 나갔고, 세르히오 레길론이 잔디를 밟았다. 네덜란드는 거푸 크로스 플레이를 활용했지만, 골키퍼에 걸려 무위에 그쳤다.

후반에야 빛 본 네덜란드의 크로스 플레이


후반 시작하자마자 네덜란드의 크로스 플레이가 빛을 봤다. 왼쪽 측면에서 베인달이 올린 크로스가 양 팀의 경합 상황에서 볼이 흘렀고 판 더 베이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동점골을 내준 스페인은 연신 네덜란드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4분 베예린이 먼 거리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비조트가 선방했다. 후반 20분 교체로 들어 온 아다마 트라오레의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23분 데파이가 문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오른발 슈팅이 약하게가며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32분 데파이의 오른발 슈팅도 골키퍼에게 향했다. 역전의 기회를 놓친 네덜란드다. 후반 45분 나온 바벨의 슈팅도 골대를 크게 벗어나며 경기는 1-1로 끝났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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