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윤상현과 김하늘이 재회했다.
1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 최종회는 홍대영(윤상현 분)으로 돌아가고 싶은 고우영(이도현)의 절규로 시작했다.
이날 고우영은 과거로 모습이 체인지 됐던 농구장에서 "제발. 돌아가고 싶다고"를 외치며 울부짖었다.
고우영은 농구 대회를 포기하고 정다정(김하늘)을 만나러 왔다. 정다정은 "또 내가 망친 거지? 또 내가 네 인생 망친 거잖아. 너인 걸 알아도 모른척할걸"이라며 울었다.
홍대영의 모습으로 돌아온 고우영은 "네 탓아니야 덕분이야. 네가 말한 대로 그 기회 놓치지 않으려고. 나도 처음엔 농구를 다시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경기에서 이길 때보다 우리 애들이 처음 걸을 때가 더 기뻤다. 그 소중한 걸 모르고 병신같이 18년 전 그날을 후회했다. 너는 내 인생을 망친 게 아니라 기회를 준거야.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어. 그 기회 절대 안 놓쳐"라고 말했다.
이어 "내 인생에서 네가 어떤 존재인지 모를 거야. 넌 내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고 내 인생이야.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이에 정다정은 "보고 싶었어"라고 말하며 홍대영에게 키스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