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적이 딸의 최애 가수가 본인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일 방송하는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과 게스트로 이적이 함께한다.
이날 이적은 최근 초등학교 4학년 딸에게 감동한 일화를 공개해 관심이 집중됐다. 어느 날 첫째 딸이 자기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맞춰보라며 문제를 만들어 왔는데, 그중 ‘딸이 좋아하는 가수를 모두 쓰시오’라는 문제가 있었다는 것. 이에 이적은 딸이 아이유의 팬인 것을 알고 있어 당당하게 “아이유!”를 외쳤지만 딸은 “모두 쓰라고 했잖아”라고 응대했다고 밝혀 호기심을 유발했다.
이에 그는 지코, 악동뮤지션 등 여러 이름을 떠올리다가 “설마 이적?” 하고 물었는데, 딸은 “딩동댕~”이라는 말을 남기고 쿨하게 떠났다고. 그는 “그렇게 얘기해 주니 좋더라”라며 딸에게 감동받은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이적은 딸의 이름을 직접 지었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 딸은 제가, 둘째 딸은 아내가 이름을 지었다”라며 “발음과 느낌이 좋은 이름을 골랐다”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유재석의 딸 이름 작명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모두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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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