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말 그대로 국대급 투수 등장이다!
KT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6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주권에 이어 나온 윌리엄 쿠에바스, 김재윤, 조현우가 3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위기에서 밀릴 수 있는 걸 소형준이 끌고가며 대등한 경기를 했다. 시작할 때 1차전 경험을 잘했기 때문에 적응을 한 것 같다.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이상 칭찬할 게 없다. 대표팀 투수가 나온 것 같다. 내 선수 때보다 훨씬 잘한 것 같다. 누구 못지 않게 좋은 경기 했다"며 "강팀 두산을 만나 대등한 경기한 건 소형준 덕분이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두산 상대로 1차전 선발로 나선 19세 소형준
거침없는 투구
위기탈출도 척척.
이강철 감독이 직접 마운드 방문해서 격려!
박수 받을만한 6⅔이닝 무실점 기록.
이강철 감독도 인정한 국대급 투수 등장. 기회가 한 번 더 있으면 그땐 승리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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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