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이코패스 같아"…'산후조리원' 엄지원, 모성애 결핍에 혼란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산후조리원' 엄지원이 모성애에 대해 고민하며 혼란스러워했다.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3회에서는 오현진(엄지원 분)이 김도윤(윤박)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현진은 다른 엄마들과 자신을 비교했고,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자 고민에 빠졌다.

결국 오현진은 "나 사이코패스 같아. 다른 엄마들은 다 자식한테 사랑한다고 잘 이야기하는데 난 사랑이한테 사람이 되라고 했어"라며 털어놨다.

김도윤은 "자기 원래 낯부끄러운 소리 못 하잖아"라며 위로했고, 오현진은 "자기 자식한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하는 내가 정상 인간일까. 의심스러웠지. 그래서 내가 테스트를 해봤는데 확실해졌어. 난 사이코패스가 맞아"라며 걱정했다. 

오현진은 '아이만 낳으면 당연히 생기는 게 모성인 줄 알았다. 하지만 난 아이를 잊어버리는 이상한 엄마였고 엄마가 되기 전의 삶이 훨씬 더 익숙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완벽히 예전처럼 돌아갈 수도 없었다'라며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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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