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03 16:50 / 기사수정 2010.11.03 16:50
최근 스마트폰을 마련한 직장인 이선우(26세, 영등포)씨는 본격적인 겨울날씨가 시작되면서 남다른 고민에 빠졌다. 유독 추위를 잘 타는 체질로 겨울이면 장갑을 늘 끼고 사는데, 장갑을 착용한 채로 스마트폰을 작동하려니 쉽사리 구동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여, 이선우씨는 올 겨울에는 장갑대신 '암 워머'를 장만하기로 했다. 암 워머는 손등과 팔목은 따뜻하게 감싸면서도 손가락 부분이 뚫려있어 스마트폰 사용이 자유롭기 때문. 또한 컴퓨터 등 실생활 업무에 제약이 없어 사무실 내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이씨와 같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5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스마트폰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찬바람 속에서도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손과 팔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암 워머'가 덩달아 호응을 얻고 있다.
암 워머는 손등부터 팔꿈치까지 감싸 올라가는 토시로 보온성이 뛰어나면서도 장갑과 달리 손가락이 외부로 노출돼 있어 스마트폰 등 기기를 맨손처럼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니트나 기모 소재로 제작돼 추위에 손이 꽁꽁 어는 것을 막아줘 장갑을 낄 수 없는 상황에 유용하며, 겨울 의상에 포인트로도 활용 가능한 착한 패션 아이템이다.
실제로 SKT 오픈마켓 11번가에서는 갑작스런 한파가 시작된 지난 10/25~11/2까지 암 워머 판매량이 전주 동기 대비 무려 223% 이상 급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4배 가량 늘어나는 등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11번가 임정미 패션 MD는 "저렴한 가격에 보온효과를 톡톡히 내며, 패션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한 포인트 워머가 지난해부터 꾸준한 인기를 끄는 가운데, 특히 올해는 스마트폰 인기에 힘입어 추위를 예방하면서도 손가락 사용이 자유로운 암 워머가 각광받고 있다"며, "지난해와 비교 시 관련제품 등록이 최대 10배 늘어났으며, 판매 또한 하루평균 500여 개 이상 불티나게 팔리는 등 패션 스타일 감각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올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암 워머가 따뜻함은 물론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 패턴까지 더해 스타일까지 살리는 색다른 겨울 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11번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암 워머 '스노우 암워머(1만710원)'는 올 겨울 트렌드 상품인 골지 롱 니트 워머로, 도톰한 니트짜임으로 따뜻하며 신축성이 뛰어나다. 손등 및 손바닥 부분에 눈꽃무늬 등 서로 다른 패턴이 디자인돼 겨울외투와 매치 시 패션감각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지니 암워머(3710원)'로 앙고라로 제작돼 촉감이 뛰어나고 엄지손가락부분을 따로 낄 수 있게 처리돼 착용시 말려 올라가지 않아 편리하다. 긴 스타일이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한 짧은 기장의 '니트 숏 암워머(3330원)'도 인기. 반장갑 스타일로 손등부터 팔목까지 감싸 활동이 자유롭고, 옷깃 사이로 스며드는 찬바람을 막아준다.
평소 장갑처럼 끼고 다니다가 스마트폰 사용 시 워머로 변신하는 제품도 눈에 띈다. '벙어리 암워머(8370원)'로 손가락 부분과 팔을 감싸는 몸통부분으로 분리 돼 벙어리 장갑과 워머로 두루 활용할 수 있다. 몸통부분에는 단추가 달려있어 워머로 사용 시 벙어리 장갑을 고정시킬 수 있어 편리하다.
[출처: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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