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딸 민서, '무한도전' 보며 자라…웃기는 걸 좋아한다" ('안다행')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하하와 '무한도전' 이야기를 나누며 딸바보  면모를 뽐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 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방송인 박명수와 하하가 야외 캠핑을 떠났다.

이날 하하는 "내가 42살이 됐다. 형이 '무한도전' 할 때 내가 '늙은이', '꼰대'라고 놀렸었는데 내가 그 나이가 되니까..."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또 하하는 "나는 형한테서 위로를 받는다. 형이 아직도 이 일을 하고 있고... 그래서 난 형들이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박명수는 "'무한도전'을 안 한지 3년이 되지 않았냐"면서 "'무도'가 없어진 이후로 멤버들이 다 만난 적은 없네"라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말을 더듬으며 당황했고, 박명수는 "너네들끼리 만났구나?"라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명수는 "내가 '무한도전' 할 때 민서가 태어나서 끝날 때까지 같이 했잖아. 그래서 민서가 다 알거든. 그걸 보고 민서가 그런 끼가 생겼다"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민서가 코미디가 뭔지 알고 웃기는 걸 좋아해. 민서는 지금 무용하거든. 내년에 중학교 가"라며 훌쩍 큰 민서 양의 근황을 전했다.

이에 하하 또한 아들 드림 군을 언급, "드림이도 이미 초등학교 들어갔어"라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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