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던 날이 참 많았는데"…잔나비, 가을 밤 아련한 추억 소환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잔나비가 가을 감성을 입은 앨범으로 컴백했다.

잔나비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잔나비 소곡집 1'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가을밤에 든 생각'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가을밤에 든 생각'은 어느 가을 밤에 든 생각 중 '그리운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옛 추억이 떠오르며 벅차 오르는 감성의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새까만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마저 / 불어오는 바람 따라가고 / 보고픈 그대 생각 짙어져 가는 / 시월의 아름다운 이 밤에' '부르다 보면 어제가 올까 / 그립던 날이 참 많았는데 / 저 멀리 반짝이다 아련히 멀어져 가는 / 너는 작은 별 같아' 등 저마다의 특별한 추억을 소환시키는 아련한 노랫말이 돋보인다.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는 어린 시절 사진을 들여다보는 청년의 시선으로 이어진다. 집에서 숙제를 하고 동네 친구들과 공놀이를 하는 모습 등 어린 시절 추억을 자극하는 영상들이 이어지면서 따뜻한 감성을 선사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가을밤에 든 생각' 외에도 '한걸음' '그 밤 그 밤' '늙은 개' '작전명 청-춘!' 등 총 다섯 트랙이 담겼다. 보컬 최정훈은 "그리운 건 많을수록 좋아"라는 앨범 소개글을 통해 이번 앨범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잔나비 소곡집 1'을 발매하며 1년 8개월 만에 가요계 컴백한 잔나비는 오늘(6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타이틀곡 '가을밤에 든 생각'을 비롯한 다양한 라이브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잔나비 '가을밤에 든 생각' 뮤직비디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