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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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팽현숙, 김흥국에 쓴소리 눈맞춤 ('아이콘택트')[종합]

기사입력 2020.11.05 11:50 / 기사수정 2020.11.05 10:18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아이콘택트' 코미디언 팽현숙이 가수 김흥국에게 충고와 함께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4일 방송한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에서는 팽현숙이 눈맞춤 상대로 김흥국을 불러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팽현숙은 그를 부른 이유에 대해 "아저씨 이미지가 안 좋다. 할 말은 하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말했다. 최근 김흥국과 만났던 팽현숙은 그가 밥도 안 먹고 술만 마시며 생활하고 있다며, "좋은 얘기를 하러 나온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흥국은 최근 성폭행 혐의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뒤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사람들 만나기가 두려워서 축구하는 사람들만 만나면서 버티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눈맞춤 상대를 알지 못했던 김흥국은 평소 친분이 깊지 않은 팽현숙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이에 팽현숙은 "극단적인 생각을 하실까 걱정했다"라며 "저도 한강까지 갔었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팽현숙은 김흥국에게 술을 끊고, 건강한 가정 생활을 해야 한다고 따끔하게 조언했다.

이에 김흥국은 "이렇게 얘기해주는 사람이 또 있냐 싶다"라며 "제가 더 잘해서 떳떳하게 살고 싶다. 살면서 이런 은인을 만나기 쉽지 않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팽현숙은 직접 가지고 온 반찬까지 김흥국에게 선물해 따스함을 안겼다.

한편 이날 다른 눈맞춤 상대로는 비혼주의자 조카와 결혼주의자 고모가 출연했다. 팽팽한 두 사람의 대립을 보며 팽현숙은 "나이 들었다고 '언제 애 낳냐' 이런 말 할 시대는 지났다"라고 꼬집었다.

'아이콘택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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