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故 박지선을 추모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방송 말미에 故 박지선이 게스트로 출연한 지난 2019년 7월 방송분을 공개했고, 자막을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제작진은 '작년 여름 우리에게는 당신의 유쾌함에 기대어 잠시 더위를 식히던 때가 있었습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당시 유재석은 "얼마 전에 지선 씨가 전화를 했다"라며 밝혔고, 조세호는 "너무너무 잘 보고 있다고 했다"라며 맞장구쳤다.
유재석은 "그 얘길 들으면서 지칠 때 힘이 됐다"라며 고마움을 전했고, 故 박지선은 "왜냐면 프로가 너무 깜찍하다"라며 칭찬했다.
특히 유재석은 "지선 씨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할까. 그런 게 있냐"라며 질문했다. 이에 故 박지선은 "지금부터 이제 혼자 지내야 되는데 어떻게 보면 '잘할 수 있을까' 싶다. 제가 항상 남들보다 늦긴 하다. 면허도 늦게 땄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제작진은 '늦는 게 고민이라던 당신은 비록 우리 곁을 일찍 떠나갔지만 가슴 깊이 오래도록 존재할 것입니다. -故 박지선 님을 기억하며-'라며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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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