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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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애거절' 버스남, 알고보니 가짜…네티즌 분노

기사입력 2010.11.01 11:16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철원 인턴기자] 여자친구가 있다며 '구애녀'에게 거절의사를 밝힌 버스남이 가짜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지난달 28일 한 여성이 자신에게 배려를 보인 '버스남'을 찾는다는 전단지를 버스정류장에 부착해 화제가 됐다.

이에 네티즌들이 수사에 나섰고, '버스남'의 정체가 조금씩 밝혀졌다.

버스남으로 알려진 신모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제가 그 버스남입니다. 메일을 보내놓은 상태고 이미 오랜 시간을 함께보낸 여자친구가 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겨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버스남'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신모씨는 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아닌데'라며 메신저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신저 대화에 따르면 신모씨는 지인에게 "지금 대규모 낚시하고 있는데 떡밥 좀 강화해줘"라며 "2천여 명의 네이트 톡 네티즌과 뉴스부문 1위가 목적"이라는 말을 했다.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11월 첫날을 뜨겁게 달군 '버스남'이 가짜로 밝혀지자 네티즌들은 "사람 마음을 갖고 장난을 치다니", "아침부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캡쳐]



이철원 인턴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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