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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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뭐하고 있나 고민"...'1박 2일' 김선호, 내면의 갈등 고백 '눈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02 07:20 / 기사수정 2020.11.02 01:1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김선호가 고민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선호가 심리상태 진단을 받으며 눈물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선호는 가을맞이 사생대회에서 그린 그림으로 심리상담 전문가로부터 진단을 받게 됐다.

전문가는 김선호가 집의 굴뚝을 그린 것을 언급하며 "굴뚝은 갈등을 얘기한다. 이게 외부에서 싸우는 갈등이 아니라 내면의 갈등이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김선호가 산부터 그렸는데 산은 본인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의 수를 상징한다면서 크게 당면한 문제가 2개 있고 본인이 거기에 심취해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김선호가 산에 이어 물길을 그리려다가 나중에 시간이 없다며 길로 바꿔 그린 것을 두고 "이 그림은 누가 봐도 물이다. 물은 흘러가기 때문에 내면의 무의식적인 동기를 의미한다. 자기 안의 숙제들을 보고 있다는 거다"라고 분석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김선호의 고민은 자기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이었다. 김선호는 "그런 고민을 한다. 연기를 보고 있어도 이도 저도 아닌 것 같고. 지금 뭐하고 있나 이런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다"며 "사실 울음을 참느라 얘기의 반을 못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선호의 눈시울을 붉어져 있었다. 전문가는 왜 눈물이 났는지 물어봤다. 김선호는 "그냥 맞으니까"라면서 울먹였다.

전문가는 눈물을 흘리는 김선호에게 "걱정을 안 했으면 좋겠는게 자아가 강하다. 혼돈이 있을 수 있지만 겁내지 마라. 잃어버리지 않을 자기가 있다"고 얘기해줬다. 이에 김선호는 한결 마음이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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