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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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켈리, 포스트시즌 1차전 준비" [문학:프리톡]

기사입력 2020.10.30 17:43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켈리는 1차전 선발로 준비합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최종전을 치른다.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시즌 전적 79승4무60패를 기록 중인 LG는 이날 경기 결과, 그리고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 KT 위즈,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에이스' 켈리의 등판이 유력했으나 이날 선발로 정찬헌이 등판한다. 이에 대해 류중일 감독은 "회복 속도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트레이닝 파트에서 회복이 덜 됐다고 해서 정찬헌으로 결정했다. 오늘도 나올 일은 없다"고 말했다. 결국 켈리는 28경기 173⅓이닝을 소화, 15승7패 평균자책점 3.32로 2020시즌을 마무리한다.

정규시즌을 끝낸 켈리는 포스트시즌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다만 켈리의 등판은 당장 이틀 후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될 수도 있고, 플레이오프 1차전이 될 수도 있다. 이날 LG는 켈리와 28일 선발이었던 임찬규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가 정찬헌의 뒤로 대기한다. 

한편 발목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로베르토 라모스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마지막 경기 등록을 고민 했는데 한 달 동안 경기를 안 했기 때문에 경기 감각 우려도 있다. 잘 쳐주면 '땡큐'지만 결과가 안 좋으면 그런 것도 새각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타일러 윌슨은 31일 연습경기에서 실전에 나선다. 류 감독은 "내일 구위, 특히 구속을 봐야 하고 자기 공을 던질 수 있는지도 봐야한다. 경기를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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