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코로나19를 극복한 즐라탄이 사람들을 향해 충고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30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롬바르디아 주 캠페인 영상에 출연했다.
이 영상은 현재 유럽에서 다시 재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감염자가 폭증하는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시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홍보하기 위한 영상이다.
이탈리아는 29일(한국시각)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6,829명을 기록해 역대 최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현재 코로나19 유행 초기 시행했던 도시 봉쇄령 재개를 검토 중이고 상점들의 운영시간을 오후 6시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시민들이 불만을 드러내며 심야 시간에 나와 시위를 하는 등 사회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즐라탄은 영상에서 "바이러스는 내게 도전했지만 내가 이겼다. 하지만 당신들은 즐라탄이 아니다. 바이러스와 싸우지 마라"며 충고했다.
이어서 그는 "머리를 좀 써라, 항상 규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마스크를 쓰자"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즐라탄 역시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돼 AC밀란에서 4경기에 결장했다. 즐라탄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당시 "코로나가 나에게 도전을 신청했다. 나쁜 생각"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었다.
그는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복귀한 뒤 3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리며 코로나19를 완벽히 극복한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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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