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맹위를 떨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UEFA가 UEL 출전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평가해 매긴 선수 랭킹에서 선두를 달렸다. 이 랭킹은 UEL뿐 아니라 리그에서의 활약도 참작해 순위를 정한다.
손흥민은 4,506점으로 2위 미켈 메리노(3,909점)에 약 600점 앞서 있다. 압도적인 수치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에 나서 8골 2도움을 올렸다. 또한, 지난 23일 열린 LASK 린츠와 UEL 경기에서 후반 17분에 투입돼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들이 점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진 손흥민이 2위에 있었지만, 22일부터 현재까지 계속해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기록에서 돋보이는 점은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해리 케인이 3위에 있다는 것이다. 케인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선두에 있었으나 22일부터 4위로 추락했다. 그러나 26일부터 3위를 유지 중이다.
또, 일본 최고 유망주 쿠보 타케후사가 7위에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쿠보는 올 시즌 비야레알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못 잡고 있다. 그러나 지난 23일 열린 시바스포르와의 UEL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렸다. 당시의 활약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30일 로열 앤트워프와 UEL 경기에서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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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