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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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 "'삼토반' 손익분기점 공약? 이솜·박혜수 자는 사진 공개" ('굿모닝FM')[종합] 

기사입력 2020.10.27 09:03 / 기사수정 2020.10.27 09:0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고아성과 이솜이 '굿모닝FM'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고아성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손익분기점을 넘으면 동료 이솜과 박혜수의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MBC FM4U(91.9MHz)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의 배우 고아성, 이솜이 출연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을지로, 회사의 비리에 맞선 말단 사원들의 우정과, 함께 나아가는 연대 속 뿌듯한 성장을 공감과 재미, 감동 속에 그려낸 영화로 지난 21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고아성은 '한 번만 봐서는 안되는 영화같다'는 청취자의 반응에 "맞다"고 밝게 화답하며 "실제 이 영화를 찍으면서 영화 속 캐릭터처럼 오지랖이 넓어졌다. 원래 친했더 사람들을 만나면 정말 외향적인 사람으로 변했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고 얘기했다.

90년생인 이솜은 1995년 당시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엄마의 옛날 사진 등을 참고했다고 전했고, '갈매기 눈썹이 눈에 띈다'는 장성규에게 "그 시대는 다 그렇더라"며 웃었다.

또 장성규는 1992년 생인 고아성의 나이에 놀랐다며 "'괴물' 때가 아직도 기억난다. 아직 10대인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이에 고아성은 "저만 나이가 든 게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여러분 잘 생각하셔야 된다. 제가 서른 살이라고 하면 여러분도 나이를 먹은 것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전했다.


이어 고아성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손익분기점을 넘을 시 공약이 있냐"는 장성규의 물음에 "이솜과 박혜수의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고아성은 "저희 손익분기점이 190만 명 정도로 알고 있다. 저희가 촬영하면서 합숙을 했다. 촬영을 하루종일 계속 같이 하다가 헤어져서 숙소에 각자 들어가면 그렇게 쓸쓸할수가 없다. 그래서 한 방에 모여서 도란도란 얘기하다 잠들고, 다음 날에 촬영가고 이렇게 하다가 저절로 합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 다음날 촬영을 하면 꼭 제가 먼저 나가야되는 상황이었다. 혼자 먼저 나가긴 억울해서, 자고 있는 이솜 배우님과 박혜수 배우의 사진을 찍었다. 그걸 공개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장성규는 "이솜 씨와 박혜수 씨가 동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고, 고아성은 "아니다, 귀엽다. 이솜 배우님은 침대광고처럼 잔다. 소녀 같다. 두 손을 꼭 모으고 잔다"고 강조했고, 이솜도 "괜찮다"고 화답했다.

이내 고아성은 "공약 관객 수는 200만 명으로 하자"며 "관객 수가 넘으면 SNS에 업로드해달라"는 장성규에게 "(박)혜수는 이 자리에 없는데 제일 피해자 같다. 혜수야 미안해"라고 애교와 함께 마음을 전했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는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7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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