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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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17집+댄스"…임창정 밝힌 #16집 성과 #인기 비결 #근황 [종합]

기사입력 2020.10.19 18:50 / 기사수정 2020.10.19 18:0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임창정이 정규 앨범 16집을 발매하는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했다.

가수 임창정은 19일 오후, 파주시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에서 정규 16집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임창정은 정규 앨범 발매에 대해 "요즘은 정규 앨범을 많이 안 내지 않냐. 다 들으려면 여러 장르로 구성을 해야 한다. 제가 댄스를 해도 들어주시고, 잔잔한 곡을 해도 들어주시니까 제가 하고 싶은 걸 다 해보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날 임창정은 코로나19 여파로 스케줄이 없었다며 "요즘은 웃을 일들이 많이 없다. 그래서 위안이 되고 웃을 수 있는 노래를 불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내년 봄쯤 '문을 여시오' 같은 트로트 댄스곡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임창정은 "봄에 재밌는 댄스와 뮤직비디오로 진짜 웃음과 행복 많이 줄 수 있는 임창정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며 "코로나는 꺼져야지"라고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를 묻는 질문에 임창정은 "이미 저한테는 이 16집을 만들고 여러분께 발표하는 행위, 노력들 자체가 이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음원 성적에도 연연하면서 준비를 열심히 했다. 이 과정에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이 이후에는 베네핏에 연연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임창정은 "팬들이지만 지인이나 마찬가지다. 팬들한테 먼저 들려주고 그랬는데, 만족하는 것 같아서 저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대중의 귀를 사로잡는 자신만의 매력, 인기 비결에 대해 "제가 가사를 시처럼 안 쓴다. 남자들이 그냥 어떤 사랑을 했을 때 시간이 지나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미안함들을 솔직담백하게 쓴다"고 답했다.

이어 "돌려 말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단어들을 말처럼 부르는 게 어필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정규 16집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는 질문에는 "타이틀곡 녹음이다. 이렇게 오랫동안 녹음을 한 적이 없다. 그래서 우리 팬 분께서 '힘들지 않은 건 오빠 노래가 아니야'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의 첫인상에 대해서 임창정은 "제가 곡을 썼는데, 저한테 좋으면 남들도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너무 많이 듣고 고치고 해서 고치기 전의 멜로디가 자꾸 떠오르더라. 지금 한 곡으로 만들어졌지만, 후렴구가 세 개 정도의 버전이 있다. 제가 이걸 다른 노래로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곡 작업이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고, 일상의 루틴이 됐다는 임창정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실 줄 몰랐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이날 임창정은 타이틀곡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와 수록곡 '꽃길만 걸어요'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온라인 쇼케이스 하트 수는 20만 돌파, 시청자 수는 1만 명을 넘어섰다.

임창정의 열여섯 번째 정규 앨범은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타이틀곡인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는 애절하고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귓가에 꽂히게 하는 멜로디의 중독성이 강한 곡이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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