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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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 선발대' 김남길·박성웅·고규필·고아성, 절친 호흡 돋보였다 [첫방]

기사입력 2020.10.19 10:00 / 기사수정 2020.10.19 09:49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바닷길 선발대'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tvN '바닷길 선발대'에서는 김남길, 박성웅, 고규필, 고아성이 목포에서 독도로 항해를 시작했다.

출항 한 달 전, 김남길, 박성웅, 고규필, 고아성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남길과 고아성은 초면인 상황. 박성웅의 추천으로 참여했다는 고아성은 "제일 만만한 여자 후배 생각하다 절 떠올렸을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웅과 고아성은 영화 '오피스'로 인연을 맺어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때 친해졌다고. 고아성은 "프로젝트로 따지면 6년 동안 4개째다. 그 정도로 같이 있으면 재미있다. 오로지 박성웅 선배님 믿고 출연하는 거다"고 밝혔다.

항해 첫날, 네 사람은 요트 세이호와 안전한 여행을 위해 고사를 지냈다. 첫날 선장으로 박성웅이 나섰다. 그는 자신감을 보이며 동생들을 내려보냈지만, 이내 적적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남길은 아침을 준비했다. 소시지,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 등 푸짐한 한상이 완성됐고,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했다.

이후 멤버들은 첫 세일링을 무사히 마쳤다. 이 가운데 고규필과 고아성은 멀미를 호소하며 힘들어했다. 운전을 하던 박성웅 역시 멀미로 기절해 고규필과 김남길이 운전대를 잡았다.

이어 네 사람은 첫 번째 목적지인 하태도에 입성해 본격적인 항해를 예고했다.


'바닷길 선발대'는 절친들과 함께 서해에서 동해까지 배를 타고 우리나라 바닷길을 일주하며 숨은 섬들을 여행하는 24시 선상 라이프 프로그램.

언택트 항해 리얼리티로 눈길을 끈 '바닷길 선발대'는 목포에서 독도로 향하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맛있는 음식들을 보여주며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을 해소시켜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김남길, 박성웅, 고규필, 고아성 네 멤버들의 조합이 신선함을 선사했다. 지난해 방송된 '시베리아 선발대'에 출연한 김남길을 중심으로 1기 멤버인 고규필, 절친 박성웅, 고규필 박성웅과 작품을 통해 친분을 쌓은 고아성이 모여 12일간의 항해를 시작했다.

특히 첫 고정 예능인 박성웅과 고아성은 '바닷길 선발대'를 통해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맏형 박성웅은 직접 배를 운전하며, 동생들과 유쾌한 케미를 자랑했다. 막내이자 홍일점인 고아성은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멀미로 힘들어하며 순탄치만은 않은 항해를 예고했지만, 멤버들은 서로를 배려하며 첫 방송부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이에 '바닷길 선발대'가 앞으로 보여줄 항해 스토리에 기대가 모아진다.

'바닷길 선발대'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tvN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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