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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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운수 좋은 날(?)... 프리미어리그 불명예 기록

기사입력 2020.10.19 09:09 / 기사수정 2020.10.19 09:1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의 주포들이 차린 밥상을 다른 선수들이 받아먹질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9일(한국시각) 2020/21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 전반전 3골을 넣고도 후반 종료 10분을 남기고 3골을 허용하며 3-3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3골이 폭발했다. 경기 시작 45초 만에 손흥민이 케인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8분에는 케인이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두번째 골을 넣었고 16분에는 레길론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득점했다.

3골을 넣은 토트넘은 전반은 물론 후반에도 좋은 공격력을 선보이며 쉽게 이기는 듯 했다. 가레스 베일이 오랜만에 토트넘 복귀전을 가지는 등 편안하게 경기를 이기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80분 손흥민이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된 후부터 묘하게 분위기가 바뀌었다. 후반 82분 프리킥 상황에서 발부에나가 만회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85분에는 다빈손 산체스가 상대 크로스 상황에서 자책골을 허용했다. 그러다 후반 추가시간 3분에 후반에 교체 투입된 마누엘 란시니에게 극장 원더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이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리며 쉽게 이기는 듯 했지만 80분에 손흥민이 교체된 이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마지막엔 동점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81분 이후 3골 차이에서 동점을 허용한 팀이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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