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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역전’ 강대협...기량발전상 수상

기사입력 2007.03.28 04:35 / 기사수정 2007.03.28 04:35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서울 용산, 박내랑 기자] 강대협(원주 동부)이 이전보다 발전된 기량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강대협은 27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기량발전상에 기자단 투표 78표 중 56표를 받아 2위 송영진(부산 KTF, 6표)를 제치고 선정됐다.

2000-2001시즌 고려대를 졸업하고 대전현대(현 전주KCC)에 입단한 강대협은 창원LG-안양SBS-울산모비스-서울SK를 거쳐 2006-2007시즌 원주동부로 다시 트레이드됐다.

백업포인트가드로 활용하기 위해 동부로 트레이드 된 강대협은 양경민의 출장정지와 손규완의 부상으로 인해 주전 슈팅가드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슈팅가드로 나선 강협은 99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팀내 가장 많은 3점슛을 성공시켰고, 3점슛 성공률 부분에서도 41%로 9위에 랭크돼며 동부의 가장 확실한 외곽슈터로 자리매김했다.

무려 프로 10개 구단 중 6개 구단를 거치며 선수생활을 한 강대협은 전창진 동부 감독으로부터 시즌 중 “솔직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협이가 너무 대견하다”는 칭찬을 여러번 들을만큼 공수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됐다.

올시즌 동부의 선수들 중 유일하게 54경기 전경기에 출장한 강대협이 전년도 기량발전상의 수상장 송영진의 “기량발전상을 수상하고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는 말처럼 내년시즌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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