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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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2' 감독 "조승우·배두나와 호흡,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0.10.14 09:40 / 기사수정 2020.10.14 09:4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비밀의 숲2' 박현석 감독이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지난 4일 종영한 tvN 드라마 '비밀의 숲2' 박현석 감독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시즌 1부터 활약한 배두나, 조승우, 윤세아, 이준혁을 비롯해 시즌 2에 새롭게 합류한 최무성, 전혜진 등 '비밀의 숲'은 명품 배우들의 열연으로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이에 박현석 감독은 "눈앞에서 이분들의 연기를 보는 건 아주 근사한 경험이었다. 캐릭터는 생생했고 배우들 간 호흡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며 "워낙 압도적으로 연기를 잘하시는 분들이라 늘 현장에서 놀라면서 촬영했다. 촬영도 순조로웠다"고 밝혔다.

"배우분들이 될 수 있는 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자리를 펴기만 하면 되는 촬영이었다. 비숲을 비숲닾게 만드는 가장 큰 힘은 배우들의 연기 아닌가 싶다. 멋진 연기로 극을 채워주신 배우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박현석 감독은 6회 황시목 검사와 한여진 경감의 집 앞 대화 신을 꼽았다. 박 감독은 "황 검사의 천재적 추리능력, 그리고 한경감의 흔들리는 맘, 그리고 주제의식까지 유려하게 표현된 비숲다운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즌 3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현석 감독은 "제작 여부는 아직 모르는 상황"이라며 "시즌 2 제작도 비숲 팬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는 조승우 배우의 말을 인용해보자면, 시즌 3이 제작된다면 그건 비숲 팬들의 사랑과 성원 덕택이다. 그땐 작가님이 다시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진 드라마를 써 주시리라 믿고 있다"고 답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tvN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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