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동상이몽2' 전진이 개명을 위해 역술인을 찾아갔다.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전진-류이서가 출연했다.
결혼을 10일 앞둔 전진-류이서 커플은 신촌의 30년 전통 철학관에 방문했다. 같이 출연한 강경준은 자신도 가봤다고 유명한 철학관임을 증명했다.
올해 41살이 된 전진은 "지인이 전진의 이름을 한자를 풀어보니까 이름에 쓰면 안 되는 한자다. 맹신하는 건 아닌데 안 좋다는 이야기보다는 좋은 쪽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개명을 고민하게 됐다"고 밝혔다.
역술인은 전진의 이름을 풀이하더니 "심장이 약해지고 눈이 안 좋아질 이름이다"라고 했고 전진은 실제로 눈이 안 좋아져서 최근 라식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또 역술인은 "할아버지 때는 잘 살았는데 아버지 대에 다 사라졌다"고 말했고 전진은 그게 맞다며 신기하다며 감탄했다. 서장훈은 "혹시 역술인이 신화 팬이 아니냐"면서 들어맞는 사주를 보고 의아해했다.
역술인이 전진에게 새 이름을 추천해 줬다. 역술인은 이름에 '상'자가 들어가면 좋다고 했고 전진은 그래도 부를 때 예쁜 이름이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박충재로 살면서 별명이 살충재, 구충재, 보충재로 살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역술인은 '상'자가 싫으면 '시'자를 써보라고 추천했고 전진은 '박시현' 이름이 너무 예뻐서 고민이라고 했다. 고민 끝에 '상'자를 사용해 새 이름을 짓기로만 결정하고 여러 이름 후보를 받았다.
전진은 여러 이름 중에 정오 상, 어질 현으로 '상현'으로 골랐다. 아직 확실하게 정한 건 아니고, 예비 후보 중에 하나라고 밝혔다.
한편 전진-류이서는 역술인에게 궁합을 물었다. 역술인은 류이서에게 '가끔 저 사람이 왜 저럴까'를 느끼고 살아야 한다고 간헐적으로 칭얼거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은 이름을 바꾸면 좀 나으냐 물었고 역술인은 사주는 안 바뀐다고 답했다. 그래도 궁합은 최고 궁합이라고 말해 전진-류이서의 웃음을 볼 수 있었다.
역술인은 류이서의 사주에 아이가 안 보인다며 임신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몸이 찬 사주라며 남자 운으로 내년까지 임신이 가능한 사주라고 말해 전진-류이서는 다시 안심할 수 있었다. 아들을 낳게 되면 '멸치 사촌', 딸은 '통통 공주'라고 말했다. 이에 전진은 둘 다 운동을 시키면 된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은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