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청춘기록’ 박보검이 희비(喜悲)를 오가는 단짠 연기로 극의 깊이를 더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11회에서는 일과 사랑에서 행복을 느끼는 박보검(사혜준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연인 박소담(안정하 역)을 보러 간 박보검은 행복한 미소가 만연한 얼굴로 사랑에 빠진 모습 그대로였다.
그런가 하면, 할리우드 유명 감독과의 미팅을 성공적으로 성사시키며 기뻐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들기도. 박보검은 희(喜)의 감정을 여과 없이 표현하며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설렘과 기쁨을 전달했다.
반면, 디자이너 이승준(찰리정 역)과의 루머로 순탄치 못한 상황에 놓여졌다. 걷잡을 수 없이 퍼진 소문과 주변의 반응으로 힘든 상황에 처한 것. 걱정하는 가족들에게는 괜찮은 듯 보였고, 여러 힘든 상황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중심을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가 순간순간 드러내는 표정과 모습을 통해 내면의 비(悲)가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와닿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보검은 상반된 감정의 간극을 오가는 단짠 희비(喜悲) 연기를 선보였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 감정에 온전히 동화되게하는 섬세한 연기로 드라마의 깊이를 더했다는 평이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