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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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경규' PD "이경규, 화내면 화낼수록 재밌어져"

기사입력 2020.10.12 15:27 / 기사수정 2020.10.12 15:27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권해봄 PD가 이경규와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12일 카카오 TV 오리지널 예능 '내 꿈은 라이언', '찐경규', '카카오TV 모닝' 온라인 미디어간담회가 열렸다.

'찐경규' 연출을 맡은 권해봄 PD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대해 "제가 기획하기에 앞서 오윤환 제작총괄이 '사석에서의 이경규 선배님이 훨씬 웃기다. 그런 것들을 카메라 앞에서 보여주면 더 재밌을 것 같다'고 했다. 대중에 친숙한 PD인 저와 함께하면 어떨까 제안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 현장에서 웃음이 떠날 날이 없이 찍고 있다. 근데 연출하면서 이렇게 고역일 줄 몰랐다. 이경규 선배님이 화를 내면 내실 수록 재밌어지더라"며 "중간에서 화받이 역할과 선배님의 템포를 조절하는 역할을 맡아서 하고 있다. 국가대표 예능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새로운 예능 환경을 어떻게 개척하고 적응해 나가는지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카카오TV 온라인 미디어간담회 캡처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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