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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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간이처럼 죽도록 사랑했는데"…펜타곤, 사랑에 결국 '데이지'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0.10.12 18:00 / 기사수정 2020.10.12 15:3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펜타곤의 신곡 '데이지'가 베일을 벗었다.

펜타곤은 12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데이지'가 포함된 미니 10집 'WE:TH'(위드)를 발매했다.

펜타곤의 미니 10집 'WE:TH'(위드)는 '우리'를 뜻하는 'WE'와 '함께'를 뜻하는 'WITH'의 합성어로 서로를 위해 공존하는 펜타곤과 유니버스의 무한적 교감, 그리고 우리가 함께 살아가며 느끼는 모든 순간과 감정들을 '공감'이라는 키워드 아래 총 6개의 트랙으로 담아냈다.

특히 여섯 트랙 모두 펜타곤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구성되어 '자체 제작돌'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 펜타곤만의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을 구축해냈다.

타이틀곡 '데이지'는 얼터너티브 록(Alternative Rock) 장르의 곡으로 강렬한 사운드 위에 이별 뒤 누구나 겪었을 법한 아련하고 슬픈 마음을 담아 노래했다. 트렌디함 속에서 느껴지는 섬세한 감정 표현은 펜타곤 후이와 우석, 작곡가 네이슨 (NATHAN)이 함께 하며 그 깊이를 배가시켰다.

가사는 새하얗고 희망적인 '데이지' 꽃을 사랑에 빗대어 표현하며 결국 그 사랑에 '데인다'는 중의적 표현을 중점으로 전개된다. 거짓 사랑에 아파하고 슬퍼하지만 계절이 돌고 돌아 다시 피는 데이지 꽃처럼 결국 데인 상처를 치유해줄 수 있는 것은 영원한 나의 '데이지' 곧 '사랑'임을 믿고 있다.

특히 '내 꿈속의 한 송이의 데이지 / 난 그 사랑에 데이지 / 너 하나 없을 뿐인데 미칠 것 같아 / 새하얀 꽃잎의 데이지 그 속에서 난 또 Crazy / 얼간이처럼 너를 죽도록 너를 / 사랑했는데 고작 이게 뭐야 / 새하얀 꽃잎의 데이지 이젠 그만 Don’t hate me / 사랑할 수 있기에 행복했다' 등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이별 후 혼란스럽게 찾아오는 '8가지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멤버 각자의 상징적인 비주얼과 메타포적인 이미지로 풀어냈다. 특히 '데이지'에서 느낄 수 있는 거칠지만 쓸쓸한 이별 후 이야기들을 강한 색채와 멤버들의 뚜렷한 감정 표현을 통해 시각적 공감으로 이끌어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펜타곤 '데이지' 뮤직비디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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