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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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드' 김태민, 불안한 경기력? "프나틱전 통해 훌훌 털어버려 괜찮아"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0.10.12 17:0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클리드' 김태민이 젠지의 불안한 경기력과 관련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스튜디오에서는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0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C조의 모든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젠지는 8강 진출을 이뤄냈다. 아슬아슬한 경기도 있었지만 젠지 특유의 뚝심이 폭발하며 8강에 올랐다.

김태민은 경기 후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서 "2라운드를 깔끔하게 모두 이겨서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지르 픽에 대해 "비디디 선수가 자신 있어 하는 픽이라서 언제든지 믿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태민은 불안한 젠지 경기력에 대해선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인 프나틱 전에서 불안한 모습들을 조금 훌훌 털어버려서 괜찮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다음은 '클리드' 김태민의 서면 인터뷰 전문이다.

> 그룹 스테이지를 뚫어냈다. 기분이 남다를 것 같은데 소감 한마디

딱히, 다른 감정은 없는 것 같고 2라운드를 깔끔하게 3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 아지르 픽에 대한 클리드의 생각은?

비디디 선수가 자신 있어 하는 픽이라서 언제든지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 2경기 때 아찔했다. 바론을 주고 넥서스까지 파괴 당할 뻔 했는데

우리가 실수하는 바람에 바론까지 먹혀서 게임이 휘청했는데, 당황하지 않고 다시 천천히하면 이긴다는 이야기를 주고받아서 괜찮았다.

> 3경기 TSM의 반격이 거셌다. 바론 스틸 성공으로 게임이 뒤집어졌다. 이때 심경은?

제가 짤려서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바론 시야를 보니 강타를 써도 이상하지 않은 체력 상황에, 상대가 강타를 쓰지 않고 있어서, 바론 콜을 주고받았고 룰러 선수가 바론을 먹어줬다.

> 특히 프나틱에게 복수 성공했다. 원래 젠지 스타일이 돋보였는데, 프나틱 전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첫 번째 프나틱전은 우리에게 주도권이 없었던 것 같아서, 이번 2라운드 경기에는 주도권이 있는 밴픽을 중점으로 둔 것 같다.

> 그룹스테이지가 끝났다. 가장 아쉬웠던 경기는?

우리가 첫 패배를 했던 그룹 스테이지 1주차 프나틱 전이 아쉽다.

> 젠지의 불안한 경기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인 프나틱 전에서 불안한 모습들을 조금 훌훌 털어버려서 괜찮은 것 같고, 이 원동력을 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 그룹스테이지를 뚫고 8강에 진출했다. 각오는?

지금보다 더 안 좋아질 수는 없기 때문에 8강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 이제 다전제가 시작된다. 그룹 스테이지와 다를텐데

잘 준비해서, 우리 팀에 잘 어울리는 밴픽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감사하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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