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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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기 6승+박석민 결승 홈런' NC, 키움 꺾고 매직넘버 11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0.10.07 21:34 / 기사수정 2020.10.07 22:0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NC 다이노스가 정규시즌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NC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5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올 시즌 전적 125경기 77승 44패 4무(승률 0.636)이 됐고, 매직넘버는 11까지 줄였다.

선발 투수 송명기는 5이닝 동안 90구 던져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6승했다. 최근 선발 3연승이다. NC 마운드는 송명기 뒤 홍성민(1이닝)-김진성(⅔이닝)-임정호(⅔이닝)-문경찬(⅔이닝)-원종현(1이닝)이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 박석민, 노진혁 활약이 컸다. 둘은 6, 7번 타순에서 결정적 연속 타자 홈런으로 NC가 분위기를 가져 가는 데 일조했다. 

NC는 1회 초 테이블 세터 이명기, 김성욱이 연속 출루해 만든 무사 1, 3루에서 박민우 땅볼 때 3루 주자 이명기가 득점해 앞서 나갔다.

키움은 3회 말 하위 타순에서 김웅빈, 박동원이 연속 출루했고, 계속되는 2사 1, 2루에서 김하성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NC가 4회 초 박석민, 노진혁이 연속 타자 홈런을 쳤는가 하면, 그 뒤 1안타 2볼넷으로 계속되는 1사 만루에서 김성욱이 희생플라이를 쳐 다시 앞서 나갔다.

키움은 4, 5회 말 이닝당 1득점 더해 추격해 나갔다. 4회 말 2사 1루에서 애디슨 러셀이 1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쳐 쫓아 갔고, 5회 말 김하성이 솔로 홈런을 쳐 추격했다.

키움은 더욱 매섭게 쫓아 갔다. 7회 초 선두 타자 김웅빈이 재치 있게 기습 번트를 대 출루하고는 투수 실책으로 추가 진루했다. 다음 타자 박동원이 희생 번트를 대 1사 3루가 됐다.

키움이 결정적 동점 또는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NC 불펜 역할이 컸다. NC는 2사 3루에서 김하성을 고의4구 내 보내고 임정호에게 다음 타자 서건창을 맡겼다. NC는 임정호가 서건창을 헛스윙 삼진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이후 양 팀 후속 이닝 추가 득점 없이 경기 종료. NC 매직넘버는 11이 됐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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