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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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X정문성 '어쩌면 해피엔딩' 유료 온라인 공연 개시…OST 앨범 발매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10.07 10:24 / 기사수정 2020.10.07 10:2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오는 26일 11월 2일 2회에 걸쳐 인터파크 티켓에서 유료 온라인 공연을 선보인다.

제작사 CJ ENM은 오는 8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2020년 공연 실황을 온라인으로 상영하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라이브 예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Live 관람권을 비롯해 OST앨범, 프로그램북 등 MD 상품과 결합한 티켓도 판매한다. 매 시즌마다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며 매진사례를 이어온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이번 시즌 공연 당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좌석 거리두기 및 일부 회차 취소가 이뤄지면서 아쉽게도 관람 기회를 놓친 관객들로부터 온라인 상영 요청이 쇄도했다.

이번 유료 온라인 공연은 지난 6월 30일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에서 개막해 지난 13일에 폐막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2020년 시즌 공연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CJ ENM은 본 유료 온라인 공연을 위해 폐막 이후 별도의 공연 실황 촬영에 착수했다. 단 3명의 배우로 진행되는 소극장 작품임에도 공연의 감성과 현장감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Full HD 카메라 7대를 동원해 촬영을 진행했다. 약 한달 여 간의 편집 기간을 거쳐 높은 퀄리티의 영상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단순 유료 상영을 넘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감미로운 넘버와 배우들의 대사를 담아낸 OST앨범도 발매된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OST앨범은 정문성, 전성우, 양희준, 전미도, 강혜인, 한재아, 성종완, 이선근 등 2020년도 시즌 공연 캐스트들이 부른 넘버 39 곡을 포함해 총 54트랙이 2CD에 수록된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Live 의 공연 티켓은 예매처 인터파크를 통해 온라인 관람권 2만원, 관람권과 프로그램북 패키지(회당 300개 한정) 3만원, OST 패키지(회당 500개 한정)는 4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회차별 온라인 티켓을 구매한 이들은 26일 오후 8시(양희준, 강혜인, 이선근 캐스트), 11월 2일 오후 8시(전성우, 한재아, 성종완 캐스트) 각각 인터파크 티켓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인터파크 도서몰을 통해 OST앨범, 대본집, 악보집, 프로그램북을 비롯해 비어글라스, 뱃지 등 온라인 MD판매도 개시한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공연계에 비대면 관람 행태가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 역시 유료 온라인 공연을 통해 새로운 관객 유입 경로를 확대하고 있다.

제작사 CJ ENM공연사업본부 예주열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생생한 현장감이 묘미인 라이브 산업에서 정상적인 대면 관람에 여러 제약이 불가피해졌다. 새로운 공연 콘텐츠 접근 방안과 문화 향유 확산에 대한 사업모델을 계속하여 고민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유료 상영이 공연을 사랑해주시는 관객 분들께서 작품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창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들이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배우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풀어낸다.

2016년 국내 초연해 2017년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올해의 뮤지컬상, 음악상, 연출상, 여자 인기상을 수상하고, 2018년 한국뮤지컬어워즈 소극장뮤지컬상, 여우주연상, 프로듀서상, 연출상, 극본 작사상, 작곡상까지 6관왕 등 여러 뮤지컬 시상식을 휩쓸었다. 올해 초 미국 애틀란타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인 것에 이어, 지난 8월 일본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초연 오리지널 캐스트인 정문성, 전미도, 성종완과 재연을 이끈 전성우와 강혜인, 뉴캐스트 양희준, 한재아, 이선근까지 캐스팅됐다. 지난 9월 폐막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CJ EN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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