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많은 사람이 골에 신경 쓰지만, 더 많은 것들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레반테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다. 카림 벤제마는 이날 1골을 기록하며 레알 소속 250득점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에 벤제마는 5일 구단 인터뷰에서 “내 골에 대해 매우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 레알에서 뛰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나에겐 영광스러운 일이고 나는 계속해서 득점을 위해 노력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벤제마는 골 뿐 아니라 연계 플레이를 즐기는 선수다. 그는 12년간 레알 소속으로 517경기에서 250골 116도움을 기록했다. 그만큼 동료들에게 기회 창출도 능한 공격수다.
그러나 돋보이는 연계 능력에 공격수로서 평가절하되는 경향이 있다. 벤제마는 “사람들은 각각 축구를 다르게 보고, 많은 사람이 골에 집중한다. 하지만 축구에는 움직임이나 패스같이 더 많은 것이 있다”고 강조했다.
벤제마는 레알 소속 득점자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위에는 카를로스 산틸라나(290골),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308골), 라울 곤잘레스(323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51골)가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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