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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모비스 꺾고 '6강 희망'

기사입력 2007.03.25 01:56 / 기사수정 2007.03.25 01:56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인천 삼산, 박내랑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정규시즌 1위' 울산 모비스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희망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2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모비스와 홈경기 마지막경기에서 88-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23승 30패로 8위로 순위를 높이며 정규리그 마지막 날, 전자랜드와 6위 경쟁팀들의 경기결과에 따라 6강이 가려지게 됐다. 반면, 모비스는 36승 18패로 올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초반은 전자랜드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특히, CBA 득점왕 출신의 앤서니 마일즈(26점,14리바운드)는 1쿼터에만 16점을 몰아넣으며 전자랜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는 외곽슛에 힘입어 30-18로 앞서나갔다.

12점차 뒤진 채 2쿼터를 시작한 모비스는 차분히 전자랜드를 추격했다. 강력한 풀코트 강압수비로 전자랜드의 공격을 막은 모비스는 양동근(18점,6리바운드)과 김효범(10점,3리바운드)이 연속을 득점을 성공시켰고 크리스 윌리엄스(17점,12리바운드)가 득점에 가세하며 3쿼터를 61-68까지 점수차를 따라잡고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모비스는 4쿼터에 들어서자마자 김효범과 크리스 버지스(16점,10리바운드)가 연속 4득점을 올려 65-68까지 추격했다.

3점차까지 점수차를 따라잡힌 전자랜드는 ‘신인왕후보’ 전정규(19점,4리바운드)가 연속 5점을 넣고 샘 클랜시(19점,6리바운드)가 득점에 성공해 75-65까지 도망가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일즈는 26점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자랜드의 승리를 이끌었고 전정규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9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도왔다.

모비스는 양동근이 18점에 6리바운드, 윌리엄스가 7점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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