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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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코리아 그랑프리, 역사적인 개막식 열다

기사입력 2010.10.22 11:0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포뮬러원(Formula One, 이하 F1으로 표기) 코리아 그랑프리가 22일 오전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 시즌 17번째그랑프리인 코리아 그랑프리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F1그랑프리 대회로 이번 시리즈에서 올 시즌 월드챔피언이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 유럽과 남미, 그리고 중앙 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스포츠인 F1은 출범 60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공식 대회가 열렸다.

별도의 개막식없이 연습 주행으로 개막을 알린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2일 진행되는 연습주행은 서킷을 직접 운행하면서 코스를 파악하는 점이 관건이다.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코리아 인터내셔널서킷은 모든 드라이버에게 처음으로 공개되는 장소이기 때문에 실전경기에 앞서 연습주행이 매우 중요하다.

총 5.615㎞의 구간을 가진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은 시계반대방향으로 55바퀴를 돌아 가장 먼저 피니쉬 라인에 도착하는 드라이버가 우승을 차지한다. 올 시즌 총 19개의 그랑프리 시리즈 중, 17번째 대회인 코리아 그랑프리는 'F1의 전설'인 미하엘 슈마허(41, 독일, 메르세데스GP)를 비롯해 올 시즌 드라이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마크 웨버(34, 호주, 레드불 레이싱)등이 총 출동한다.

현재 웨버의 뒤를 이어 '페라리의 에이스' 페르난도 알론소(29, 스페인, 페라리)가 2위를 달리고 있고 '천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23, 독일, 레드불 레이싱)이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하면 포인트 25점이 주어진다. 마크 웨버가 220점이고 알론소가 206점인 점을 생각할 때, 이번 대회에서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충분하다.

F1 예선전은 23일에 열리며 우승자가 결정되는 대망의 결선은 24일 펼쳐진다. 한편, 결승전에 앞서 제네시스 쿠페 25가 출전하는 '현대시리즈'도 23일과 24일 서포트 레이스로 펼쳐질 예정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개최한 이후, 2002년 한일월드컵까지 치른 한국은 F1마저 개최해 세계 3대 소포츠를 모두 개최한 국가로 등극했다.

[사진 =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C) KAVO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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