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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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미-김남주-채정안, '역전의 여왕' 골드미스 3종 세트

기사입력 2010.10.22 11:00 / 기사수정 2010.10.22 11:00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원민순 기자]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여성 파워를 보여주는 퀸즈그룹의 골드미스 3인방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가정, 일 모두? 건방져! 오로지 일에만 올인!" 한송이 상무

최초로 여성임원 자리에 오른 한송이 상무(하유미 분)는 유부녀는 회사엔 짐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 일과 가정에서 모두 성공하겠다는 사람을 건방지다고 표현한다.

가족과 친구 누구도 필요 없이 건강한 싱글라이프를 위해 애완견만 있으면 된다고 말한다. 알고 보면 한상무도 알고 보면 외로움을 타지만, "난 절대 외롭지 않아"라고 주장하며 자신을 세뇌시킨다.

"열심히 하래서 다 잘 해왔는데 결혼은 왜 열심히 해도 안되지?" 황태희

황태희(김남주 분)는 한상무처럼 되지 않겠다고 되뇌지만, 서른셋에 남자 만나기란 로또 맞기보다 어렵다고 말한다.

마음속에는 사랑하는 남자와 가정을 꾸리기를 바라나 현실상 힘들어 일벌레로 사는 케이스다. 실제로는 일보다 남자 만나는 일에 더욱 불을 켜고 있고 로맨스에 대한 환상이 있어 연봉 7천만 원의 능력녀임에도 불구하고 수습사원 봉준수(정준호 분)와 결혼하게 된다.

"남자? 가방 고르듯 골라 사귀고 내 맘대로 조종한다" 백여진

백여진(채정안 분)은 사랑스러운 외모와 권력에 대한 야심을 모두 가지고 자신의 외모와 애교를 이용해 원하는 것을 모두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다.

무엇보다 남자의 능력을 중요시해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능력남들을 골라 사귀며 비싼 가방을 선물로 받는다. 일은 물론 남자에 있어서도 잔머리를 굴리며 잘 처신하고 있는 것 같지만, 옛 남자친구 봉준수를 황태희에게 잃고 분해 어쩔 줄을 모른다.

시청자들은 "황태희를 보며 골드미스의 딜레마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한상무보다는 백여진처럼 살고 싶지만 잘 안 된다",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건 정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드라마 속 골드미스들의 애환에 깊은 공감을 표하고 있다.

[사진=하유미, 김남주, 채정안 ⓒ MBC]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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