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올인' 도전자 정해은이 올인에 성공, 상금 3,800만 원을 획득했다.
27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올인'에서는 김성주가 MC로 등장했다.
이날 정해은, 장나교, 장소영, 박수인, 류민희가 도전자로 등장했다. 황제성, 이이경, 김나영, 오마이걸 승희, 이진호가 도전자들과 팀을 이루어 베팅 대결을 펼쳤다. 평가는 랜선평가단과 평가위원 김이나, 케이윌, 뮤지, 홍진영의 평가로 진행됐다.
A팀 황제성&정해은, B팀 이이경&장나교, C팀 김나영&장소영, D팀 오마이걸 승희&박수인, E팀 이진호&류민희는 500만 원을 각 라운드에 베팅, 노래 대결을 펼친다. 노래 실력만큼 두뇌 싸움이 중요한 대결이었다.
1라운드 곡은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롤링 인 더 딥)'으로, 이 곡에 자신 있던 D팀 승희&박수인은 과감한 베팅을 했다. 가장 많은 돈을 베팅한 박수인이 1번 마이크를 가져갔고, 박수인은 상대를 고를 수 있었다. 박수인은 A팀 정해은을 지목했다. 하지만 정해은이 국악 버전의 반전 무대를 보여주며 승리, D팀의 400만 원을 가져갔다. 승희는 "인생을 배웠다"라고 밝혔다.
2라운드는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으로, E팀 류민희는 C팀 장소영을 지목했다. 대결은 류민희의 승리였다. 3라운드 곡은 랜덤으로, 힌트만 보고 베팅을 해야 했다. 힌트로 추성훈의 사진이 등장했고, 가수가 가요제 출신이라고 밝혔다. 다들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이라고 생각했지만, 대결 곡은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였다. E팀 류민희는 A팀 정해은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4라운드 곡은 마마무의 '넌 is 뭔들'로, A팀 정해은은 B팀 장나교를 지목, 승리했다. 5라운드 대결은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 장나교가 애타게 기다렸던 곡으로, 장나교는 450만 원을 올인했다. 장나교는 E팀 류민희를 지목했다. 장나교는 "내가 할 수 있는 음악을 짧게나마 했구나"라고 했고, 류민희는 "잘하시더라"라고 놀랐다. 장나교는 몰표를 받았다. 장나교의 노래는 모두를 놀라게 했고, 특히 뮤지는 "최근 무대 중 가장 멋있었다"라며 극찬했다. 승자는 장나교였다.
마지막 라운드는 상대 팀의 베팅액 2배를 획득할 수 있는 랜덤 더블. A팀 정해은은 B팀 장나교를 지목했고, 두 사람은 국악과 성악으로 맞붙었다. 평가위원의 선택은 무승부인 가운데, 랜선평가단의 선택이 남은 상황. 파이널 무대 진출자는 정해은이었다. 정해은은 "벅찼다. 부족한 게 많은데, 진심으로 했던 마음이 통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1,900만 원을 획득한 정해은은 올인, 스탑 중 결정해야 했다. 올인해서 파이널 싱어와의 대결에서 이기면 2배, 스탑을 택하면 절반을 획득할 수 있다고. 정해은은 "대단한 실력자분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는 거니까 아무것도 없이 집에 돌아도 아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올인을 택했다. 파이널 싱어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배우 김성은이었다. 김성은은 "제가 음치 배우로 유명한데, 선물을 드리러 나왔다"라고 밝혔다. 최종 우승을 한 정해은은 상금 3,800만 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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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