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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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새 감독으로 양승호 현 고려대 감독 선임

기사입력 2010.10.21 17:3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의 후임으로 양승호(50) 현 고려대 감독이 결정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14대 감독으로 양승호 현 고려대 감독(50)을 선임했다. '열린 야구'로 하위권을 맴돌던 롯데를 3년연속 준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던 로이스터 감독은 재계약에 실패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초미의 관심이 몰린 롯데 사령탑은 양승호 감독이 맡게 됐다. 롯데 구단은 "젊고 패기에 찬 구단을 이끌어 나갈 새 사령탑으로 양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양감독과는 3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 13일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과의 재계약 포기를 선언한 이후 선수 개개인의 성향과 능력을 치밀하게 파악, 성실하게 지도해 나갈 인물을 물색해 왔다. 롯데의 지휘봉을 잡게 된 양승호 신임 감독은 두산 수석코치, LG감독대행을 거쳐 2007년부터 고려대 감독으로 재임해왔다.

롯데는 이와 함께 새 코치에 윤학길 LG코치를 영입했다. 윤 코치는 이미 2002년과 2006년 두 차례에 걸쳐 롯데코치를 지낸 바 있다.

한편, 롯데는 22일 오후 2시30분 잠실 롯데호텔 2층에서 신임 양감독의 합동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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