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9 16:48
[엑스포츠뉴스=수원종합운동장, 전성호 기자] 최인철 여자 대표팀 감독이 정상이 아니었던 '에이스' 지소연의 몸상태에 아쉬움을 털어놨다.
1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0 피스퀸컵 수원 국제여자축구대회' A조 2차전에서 한국은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맞아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최인철 감독은 "피파랭킹 9위인 잉글랜드와 비겼다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문전에서 집중력이 떨어져 홈에서 득점을 하며 이기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라며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에이스' 지소연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음을 안타까워했다. "소연이의 몸상태가 많이 안좋아서 20~30% 수준 밖에 안된다. 그래서 부상의 위험도 있었기 때문에 후반부터는 수비수와 맞부딪히는 포워드 라인보다 약간 아래로 내려 플레이하게 했다."라고 털어놨다.
실제로 지소연은 경기 중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예전같은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고 후반 도중 교체 아웃됐다. 지소연은 지난 7월 U-20 여자월드컵과 8월 추계대학연맹전을 끝으로 휴식을 취하다 불과 10여 일전부터 운동을 다시 시작해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
아시안게임을 한달여 앞둔 상황에 대해서 최인철 감독은 "사실 피스퀸컵을 앞두고 수비 전술을 가다듬는데 좀 더 치중했기 때문에, 공격에서 조직력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3주 정도 시간이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 공격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답하며 아시안게임 최초의 메달 획득에 대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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