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JTBC '히든싱어6'가 18일 시리즈 최초의 120분 생방송 퀴즈쇼 '생방송 대국민 실시간 퀴즈쇼쇼'를 통해 총 응모문자 수 101만건을 돌파했다.
18일 방송된 '히든싱어6-생방송 대국민 실시간 퀴즈쇼쇼쇼'는 MC 전현무와 송은이 신동 승희(오마이걸)가 진행하는 가운데, TV부터 태블릿PC, 공기청정기, 호텔 숙박권, 치킨 100마리 등 다채로운 상품이 걸린 퀴즈를 선보였다.
임창정 바다 백지영 비 이효리 규현 중 진짜 가수를 맞히는 첫 퀴즈에서부터 무려 16만여명의 응모가 몰렸고, 신동조차 "같은 슈퍼주니어 멤버인 규현이 맞다"고 한 6번이 4만1482표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진짜 가수는 3번에서 나온 백지영이었고, 백지영은 "음정이 다 떴다"며 아쉬워했다.
이후 화제의 라운드 퀴즈가 이어졌고, '히든싱어6'에 등장한 비의 '널 붙잡을 노래',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 진성의 '보릿고개', 김원준의 '모두 잠든 후에', 백지영의 '다시는 사랑하지 않고 이별에 아파하기 싫어'의 라운드를 보며 원조가수를 맞히는 미션이 주어졌다. 퀴즈가 나올 때마다 '히든싱어6'에 출연한 지난 원조가수들의 이름과 라운드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해 이번 퀴즈쇼에 쏠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히든싱어' 시리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원조가수인 백지영은 모창능력자들의 대단한 실력에 "아이돌 칼군무가 아니라 칼모창을 보는 것 같다"며 감탄하는 한편 "제 노래 중 '다시는 사랑하지 않고 이별에 아파하기 싫어'와 '그대의 마음'이 방송 후 역주행을 했다. 정말 너무나 감사한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시청자들 최대의 관심사인 하반기 라인업이 드디어 공개됐다. 7번째 원조가수이자 두 번째 리매치 주인공으로 터보 김종국이 나서는 가운데, 98표 득표를 확신하는 트로트 레전드 설운도, 원조 트로트 아이돌 장윤정의 등장이 예고됐다. 남다른 자신감의 김완선과 장범준이 그 뒤를 잇고, 대망의 피날레는 감성 여왕 이소라가 장식한다.
라인업 공개에 이어, 하반기 원조가수 6명의 노래를 들려주고 그 중 진짜 가수 1명의 목소리를 맞히는 마지막 퀴즈가 주어졌다. 전부 다 진짜 가수 같은 모창능력자들의 실력에 혼란이 이어졌고, 15만 건에 육박하는 응모 문자가 쏟아졌다. 그런 가운데 진짜 가수는 5번 장범준이었지만, 정답률은 단 18.57%(2만8912표)에 불과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다음 주 방송 원조가수 김종국이 출연진들과의 전화 연결로 깜짝 등장했다.
김종국은 "녹화 때 진검승부를 위해, 저도 제 예전 음원을 계속 들으면서 노래를 준비했다. 정말 녹화가 재밌게 나왔다. 다음 주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종국 편부터는 녹화 방식이 관람객 대신 온라인 대국민 판정단과 함께하는 언택트 녹화로 바뀌었으며, 21일 월요일 오후 7시에는 원조가수 장윤정이 세 번째 언택트 녹화를 할 예정이다.
'히든싱어6'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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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