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 '레퍼드' 복한규 감독과 결별…4년 동행 마침표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C9과 '레퍼드' 복한규 감독의 동행이 끝을 맺었다.

클라우드 나인(C9)은 15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레퍼드' 복한규 감독과의 계약 종료를 알렸다. 

복한규 감독과 C9의 동행은 지난 2016년 시작했다. 함께한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복한규 감독은 롤드컵 진출 4회, LCS 우승 1회라는 타이틀을 팀에 안겨줬다. 특히 2018년에는 북미팀 최초로 롤드컵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올 시즌 스프링 시즌을 우승을 차지할 때만 하더라도 C9 팬들은 북미팀 최초 롤드컵 결승 진출 및 우승을 예측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그러나 서머 시즌 후반 들어 팀의 경기력이 무너졌고 끝내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C9과 복한규 감독의 4년간의 동행은 이렇게 마침표를 찍게 됐다. 복한규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함께 일했던 선수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의 여정을 시작부터 끝까지 지켜보며 기뻐하고 슬퍼하고 실망하고 만족했던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C9과 계약을 해지한 복한규 감독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볼 계획이다. 복 감독은 "군 문제는 완전히 해결됐으며 어떤 나라에서의 제안이든 받을 준비가 되어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엑스포츤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C9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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