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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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수근, 90cm 방어 낚으며 1등…'용왕의 아들' 등극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11 07:10 / 기사수정 2020.09.11 00:5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수근이 무려 90cm의 방어를 잡으면서 '도시어부2' 1위를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2' 38회에서는 게스트 최자와 함께 전남 완도에서 두 번째 낚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부시리 낚시에 나섰다. 지난번 1등을 거머쥐었던 이경규는 황금배지의 기준으로 방어 80cm, 부시리 90cm 이상을 제안했고, PD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들은 지깅 낚시, 파핑에 도전했으나 별다른 반응이 오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큰 형님 이덕화의 초릿대가 강하게 휘어졌다.

결국 이덕화는 멤버들 중 처음으로 78cm 자연산 대광어를 낚았다. 이경규는 "형은 광어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이덕화의 다음으로 성공한 사람은 이경규였다. 이경규는 계속해서 낚싯줄이 끊어져 분노했으나 계속 지깅에 나섰다. 결국 이경규는 85cm의 방어를 낚아 황금배지를 획득했다.

이경규는 "포인트가 어디냐"는 지상렬의 질문에 "나도 모른다. 그냥 잡히는 거지"라며 "나는 용왕의 아들이다. 나는 방어다"라고 자축했다.


이어 이수근 또한 대물 낚시에 성공했다. 이경규는 이수근에게 "용왕의 둘째 아들이다. 나만 믿고 따라와"라며 기쁨을 나눴다. 이수근이 낚은 방어의 크기는 무려 90cm였다.

황금배지를 얻은 이경규와 이수근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저녁 식사에 등장했다. 이들은 이덕화가 잡은 광어로 회를 뜨고 이수근이 잡은 방어로 찌개를 만들었다.

식사 후 시상식이 이어졌다. 공동 꼴찌는 박진철, 김준현, 지상렬, 최자였다. 김준현은 "저는 영광스러운 게 명인과 같은 대열에 올라섰구나"라며 박진철 프로를 놀렸다.

4위는 고등어 조사 이태곤, 3위는 광어 78cm의 이덕화, 2위는 방어 85cm 이경규였다. 대망의 1위는 방어 90cm 이수근이 차지했다. 

이에 이수근은 "오늘은 진지하게 한 말씀 드리고 싶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 처럼 저를 향한 칭찬에 자신감이 붙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황금배지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근데 아쉬웠던 건 제가 잡았을 때 환호해줬던 모습들이 진심은 아니었다는 게 찝찝하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대상어종에 실패한 나머지 멤버들은 황금배지를 반납하게 됐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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