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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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이준기, 문채원 인질 삼았다…김지훈 계락에 살인 누명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11 06:50 / 기사수정 2020.09.11 09:2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악의 꽃' 이준기가 문채원에게 배신감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tvN '악의 꽃' 13회에서는 도현수(이준기 분)가 차지원(문채원)을 인질로 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현수는 백만우(손종학)가 도민석(최병모)의 공범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도현수는 경찰과 공조했고, 차지원과 함께 백만우의 집을 찾아갔다.

차지원은 도현수가 백희성(김지훈)의 신분을 빌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차지원과 도현수는 백만우를 압박했고, 공미자(남기애)는 비밀이 새어나가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공미자는 이를 증명하겠다며 가사도우미 박순영이 자신을 협박하기 위해 썼던 쪽지를 보여줬다.

게다가 차지원은 백희성의 존재에 대해 물었고, 백만우는 차지원을 백희성의 방으로 데려갔다. 이때 백희성은 의식이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혼수상태에 빠진 것처럼 연기했다.



이후 백희성은 도현수를 궁지로 몰아넣기 위해 계략을 꾸몄다. 백희성은 도현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그를 도발했다. 도현수는 곧바로 전화가 걸려온 곳을 찾아갔고, 백희성은 가까운 산에 시신을 묻었다.

특히 경찰은 박순영의 시신을 발견하고 현장에 남은 지문으로 신원을 조회했다. 그러나 백희성은 도현수에게 신분을 빌려준 덕에 정체를 숨길 수 있었다.

결국 차지원은 도현수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차지원은 박순영을 결박한 테이프에서 채취한 지문이 도현수의 지문과 일치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괴로워했다.

차지원은 도현수에게 "박순영을 결박한 테이프에서 범인의 지문이 나왔어. 그 지문의 주인이 당신이야"라며 추궁했다.

차지원은 "경찰서로 가. 가서 진실을 밝혀. 우리는 최선을 다할 거야. 당신이 억울하지 않도록. 지금 당신은 살인사건 피의자로 특정됐기 때문에 내가 긴급 체포를 해야 돼. 협조해 줘"라며 부탁했고, 도현수는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도민석의 환영이 나타났고, 도현수의 태도가 돌변했다. 도현수는 "말해 봐. 넌 날 믿어? 아니면 마음 한구석에 조금이라도 내가 사람을 죽였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들어? 너도 날 안 믿는데 세상 누가 날 믿어주겠어"라며 분노했고, 차지원을 인질로 붙잡았다.

도현수는 "지금부터 난 아무도 안 믿어"라며 선언했고, 차지원을 데리고 사라졌다. 경찰은 뒤늦게 도현수의 공방을 찾았고, CCTV를 통해 도현수가 차지원을 인질로 삼았다는 것을 알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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