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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 이영욱..'김성근의 황태자'로

기사입력 2007.03.20 00:46 / 기사수정 2007.03.20 00:46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김강민(25)과 이영욱(27)이 시범경기 초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성근 SK감독은 지난 전지훈련의 성과에 대한 질문에 "선수층이 두꺼워졌다"고 밝히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김성근이 말하는 젊은 선수들 중에는 김강민과 이영욱도 포함되어있다.

김강민은 17,18일에 펼쳐진 KIA와 시범경기에서 2경기 모두 톱타자로 선발출장해서 교체없이 10타석을 소화했고 삼진없이 9타수 4안타에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또한 도루를 3개 기록하며 톱타자의 자질을 뽐냈다.

SK에서 2경기에서 교체없이 2경기를 모두 소화한 선수는 김강민을 비롯해 박정권(26), 박재상(25), 최정(20), 정경배(33)로 김성근 감독은 김강민, 박정권, 박재상, 최정을 지속적으로 실험할 것으로 생각된다.

김성근 감독은 투수들 역시 젊은 투수들 중심으로 실험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영욱은 돋보이는 투구를 손보였다. 이영욱은 18일 KIA와 경기에서 선발등판해 5이닝 1안타 1사구 무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이며 선발진 합류를 거의 확정했다.

이영욱은 48개로 경제적인 투구수를 선보였고, 최고구속은 142km를 기록했다.

2005년에 5번 선발등판한 이영욱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고, 평균적으로 5이닝에 약간 모자란 이닝을 소화했다.

한편, 김광현(19)은 17일 KIA와 경기에서 선발등판하여 4이닝동안 2피안타 4구 5개, 탈삼진 4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시즌부터 넘쳐나는 유망주를 보유한 SK는 2007시즌을 대비하여 김성근 감독을 영입했다. 김성근 감독의 효과가 신인급 선수들의 성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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