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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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코로나19로 투어 못해 화 나고 분노하기도…야외 공연이 꿈"

기사입력 2020.09.02 11:5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로 인해 활동 제약을 받은 것은 분노했지만, 하루 빨리 종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일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 빌보드 '핫 100' 1위 기념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슈가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취미가 생겼음을 밝히며 "그림을 그려보기도 했고 기타를 쳐보기도 했다. 저 뿐만 아니라 멤버 전체가 이렇게 힘든 시기에 어떤 것을 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하반기에 나올 앨범 작업도 했고 운동을 시작한 친구도 있다. 여러가지 못해봤던 것들을 하면서 위안과 힐링을 했다"고 밝혔다.

또 RM은 '2020년은 어떻게 기억될 것 같느냐'는 질문에 "2020년 시작은 좋았다. 컴백하고 투어 계획이 있었는데 봄이 오기 전 코로나19가 와서 화도 나고 분노도 차있었다. 제 소망은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이 돼서 '그런 일이 있었는데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투어를 못해서 전 세계 팬들을 못 만났지만 핫100 1위 성과가 있었는데'로 끝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사람들을 대면하지 못하는 걸로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빌보드 핫100 1위를 해서 기분은 좋지만 슬플 것 같다. 나중에 '그 해만 힘들었잖아. 투어는 못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던 때'도 기억이 됐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지금도 많은 것을 하고 있고 앨범도 낼 것이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을 저희 자리에서 꾸준히 했으면 좋겠다. 잊지 못할 해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금의 꿈은 야외에서 많은 분들을 모시고 축제처럼 큰 공연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꿈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경쾌한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의 'Dynamite'를 전 세계에 동시 발매,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완성한 'Dynamite'는 발매 동시에 세계 104개 국가와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 스포티파이 '글로벌 50' 차트 1위, 역대 유튜브 뮤직비디오 가운데 '24시간 최다 조회수'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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