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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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영원한 전설"…이태원 떠나는 홍석천, 상인들 응원에 감격 [전문]

기사입력 2020.09.01 09:3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태원의 마지막 가게까지 닫게 된 홍석천이 주변 상인들의 응원에 감격의 말을 전했다. 

지난 31일 홍석천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태원에서 운영하던 음식점 문을 닫게 된 홍석천은 이날 자신의 가게 정리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동안 이태원 세계 음식거리와 저희 마이첼시를 방문해주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라는 홍석천의 말과 더불어 한 상가 업주가 전한 '홍석천 대표님, 그간 참으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누가 뭐래도 당신은 영원한 이태원의 전설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좋은 날, 좋은 시절에 다시 만납시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걸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홍석천은 "눈물 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동네 사장님들 정말 감사하고 미안해요"라고 전했다.

이어 "어제 이태원 마이첼시 마지막 영업을 끝내고 오늘은 아침부터 촬영 중입니다. 이태원에서 몇 장의 사진이 날아왔네요. 동네 사장님들이 저 몰래 플랜카드를 붙이셨어요"라고 설명했다.

"정말 울컥했어요. 제 결정을 되돌려야 할 정도로 마음이 편치 않네요"라며 감동과 씁쓸함을 전한 홍석천. 

그는 "이태원은 이래서 더 사랑스럽습니다. 정겹습니다. 그래서 더 희망이 있습니다"라며 "이태원 화이팅. 사랑합니다"고 마지막까지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홍석천은 이태원에서 가게를 정리한 후 휴식 기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하 홍석천 인스타그램 전문.

눈물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동네 사장님들 정말 감사하고 미안해요.

어제 #이태원 #마이첼시 마지막 영업을 끝내고 오늘은 아침부터 촬영중입니다.

이태원에서 몇장의 사진이 날라왔네요 동네 사장님들이 저 몰래 플래카드를 붙이셨어요 ㅎㅎㅎ

아 정말 울컥했어요 제 결정을 되돌려야 할 정도로 마음이 편치않네요 #이태원 은 이래서 더 사랑스럽습니다 정겹습니다 그래서 더 희망이 있습니다 #이태원화이팅 사랑합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홍석천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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